선박 및 화물입출항 정보 ‘한눈에’…고객만족향상 기반 마련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해운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Web 2.0' 기반의 항만정보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항만정보서비스 구축사업은 항만물류 IT기업인 토털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 TSB)가 약 6개월 동안 수행한 것으로 이를 통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 등 고객들은 선박 및 화물 입출항 정보 등을 인터넷으로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선박과 화물의 입출항 현황 등 항만운영정보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부산항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했다.

기능위주의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고객의 정보 수집과 파악 속도를 크게 높였으며, 기존 20개 미만의 데이터를 페이지 단위로 조회하던 것을 3000개 미만의 데이터를 스크롤 방식으로 조회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하나의 인터넷 창 내에서 다양한 정보 수집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이 정보를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가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업무속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BPA 관계자는 "앞으로도 Web 2.0' 기반의 항만정보서비스인 'e-편한 항만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위한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일 열린 'Web 2.0 서비스 사용설명회'에서 선사 및 대리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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