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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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IT업계를 빛낼 ‘15人’풍부한 아이디어와 기술적 지식으로 IT업계의 진화 이끌어
2008년에 전세계 IT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 15명을 만나보자. 대상자 모두가 '유명한' 인물은 아니며 누구나 그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은 업계와 기술 전문가이며, 대부분이 지도자나 선각자, 전도사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접근 방식이 남다른데다 기술적인 지식도 풍부해 IT업계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본지와 독점 기사 제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있는 InformationWeek이 선정한 15인을 만나본다.<편집자>






존 글래서(John Glaser) 파트너스 헬스케어(Partners Healthcare) CIO
진보에 앞서 문제점을 살피고 있는 의료 혁신가

Partners Healthcare의 존 글래서 CIO는 일부에서 현실주의자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반골' 성향이 강한 의료 분야의 IT 리더라 할 수 있다.


존 글래서(John Glaser)



보스톤 소재의 몇몇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Partners HealthCare에서 10여년 간 CIO로 재직한 글래서는 전자의료 기록 시스템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중한 자세가 오히려 의료 업계의 성공적인 전자 정보 시스템 구축에 이득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직원들에게 디지털 개인 의료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추진한 월마트와 인텔의 도시아(Dossia)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는 글래서는 디지털 개인 의료 정보가 직원들의 진료 습관을 변화시키거나 전자 정보의 활용도를 대폭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그는 "IT가 비용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비용 문제 자체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글래서는 IT를 의료 분야에 접목시키는데 있어 주저하지는 않고 있다. 그는 전자 정보가 환자에 대한 의료 품질을 향상시키고 의사들이 데이터와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비용 절감에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College of Healthcare Information Management의 의장이자 의료 제공 업체와 보험 기관이 관리 및 지불 데이터를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설립된 컨소시엄인 New England Health EDI Network의 공동 입안자이기도 하다. 글래서는 지역 의료 정보 기관이 하나의 국가적인 의료 정보 체제로 진화되는데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데이터 공유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전자 정보와 컴퓨터 오더 입력 방식을 초기에 도입한 얼리 어답터인 Partners HealthCare는 현재 디지털 의료 기록 도입을 의사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글래서의 IT 그룹은 도입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을 의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글래서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전자 의료 정보에 액세스하기까지는 약 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아직은 쉽지 않고 혼란도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이먼 크로스비(Simon Crosby) 시트릭스의 가상화 사업부 CTO
가상화 개혁가∙∙∙"모든 곳에 가상화 침투할 것"

가상화의 혁신적인 파워가 놀라운 위세를 떨치고 있음을 감안해볼 때, 하이퍼바이저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용 IT 분야의 곳곳에 '승리의 깃발'을 거의 꽂지 못하고 있다. 서버 전체 중 가상화가 도입된 비중은 단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이먼 크로스비(Simon Crosby)



그 밖의 주목할 8명의 혁신가들

스티브 잡스와 에릭 슈미츠


스티브 잡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이 두명은 인터넷 시대에 새로운 전화 사업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잡스의 애플 아이폰은 폐쇄형 네트워크를 채택했으며 슈미츠의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개방형 체제를 도입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닷컴
을 이끌고 있는 그로서는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고객들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부 직원들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압박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마크 허드
PC 시장에서 HP를 선두로 올려놓고 있는 마크 허드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레이 오지
마이크로소프트
의 대표주자인 오지는 확실히 조용해보인다. 나쁘지는 않지만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비전을 확실하게 정립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샘 팔미사노
IBM은 소프트웨어에서 여유를 부릴 '여유'가 없다. 매년 대형 인수 계약을 발표해온 IBM이 2008년에는 어떤 거래를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다이앤 그린
마이크로소프트는 썬이나 오라클 등 젠 기반의 경쟁사의 부상으로 가상화 분야를 강화할 것이다. VM웨어의 CEO로서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올해는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

찰스 필립스
오라클은 퓨전(Fusion)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2008년에 새로운 제품을 발표할 방침이다. 찰스 필립스가 월가의 애널리스트였음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사이먼 크로스비는 캠브리지 대학 교수 출신으로 가상화가 모든 분야에 침투하게 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이 테크 분야로 진출했다.

젠소스의 CTO를 거쳐 현재 시트릭스 시스템즈의 CTO로 재직중인 크로스비는 가상화와 관리 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오픈 소스 젠 하이퍼바이저를 VM웨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시켰다. 그는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사이에서 하이퍼바이저가 OS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인터페이스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가상화가 데이터 센터를 지배하거나 또는 그 이상으로 확대되느냐의 여부는 세 가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첫째는 하이퍼바이저를 x86 서버에 미리 탑재해 보편적으로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트릭스와 VM웨어, 버추얼 아이언(Virtual Iron)은 HP 및 델 등 벤더들과 제휴를 맺고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가상화를 좀더 쉽게 만드는 것이다. 크로스비는 "새로운 IT 관리자의 영역 즉, 가상 IT 관리자라는 직함이 생겨난다면 별도의 고용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는 특정 벤더의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도록 업계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크로스비는 가상 기기가 하이퍼바이저에서 구동하도록 표준형 포맷을 규정하고 있는 Open Virtual Machine Format 그룹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표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마크 셔틀워스 우분투(Ubuntu)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 캐노니컬(Canonical) 대표
우분투를 후원하는 행운의 사나이



마크 셔틀워스


마크 셔틀워스는 기술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이며 사회 실험가이자 자선사업가이며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우주를 여행한 사람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눅스 배포판 우분투(Ubuntu)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셔틀워스는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 대학(Capetown University)에서 넷스케이프를 위한 암호화된 디지털 인증서 기반의 웹 서버를 개발했다.

베리사인이 셔틀워스의 Thawte를 인수한 뒤에는 벤처 캐피털 회사와 셔틀워스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비용이 저렴한 리눅스 기반의 컴퓨터 연구소를 학교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우분투를 지원하는 캐노니컬(into Canonical)을 설립, 사용하기 용이한 리눅스 배포판을 개발했다.

마틴 파울러(Martin Fowler) 최고 과학자, ThoughtWorks
민첩한 두뇌의 소유자, '민첩한' 소프트웨어 개발 진두지휘

7년전, 마틴 파울러와 16명의 프로그래머들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문(Manifesto For Agile Software Development)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유용한 코드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서 자유를 강조, 소프트웨어 업계의 혁신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였다.


마틴 파울러(Martin Fowler)



이들은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파울러는 "처음에는 호응도가 낮았지만 민첩한 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도 많이 생겼고 참석자도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현재 파울러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ThoughtWorks에서 이러한 이론을 구체화하고 있다.

루비(Ruby) 프로그래밍 언어의 전도사로도 유명한 파울러는 오픈 소스를 옹호하고 있다. 하지만 '안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니며 자바와 닷넷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 소스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ThoughtWorks는 엘리트 집단을 자부하고 있다. 파울러는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프로그래머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100명의 지원자당 한 명만을 고용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고 말한다.

파울러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만이 채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한나(Steve Hanna) 주니퍼 네트웍스 엔지니어
양대 네트워크 보안 그룹의 의장∙∙∙NAC 표준화 앞장서는 '전도사'

엔드포인트 보안에 초점을 맞춘 네트워크 보안 방식의 하나인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는 업체간 제품 경쟁이 치열하며 과장된 부분도 많아 정확히 NAC가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스티브 한나(Steve Hanna)



하지만 주니퍼 네트웍스의 스티브 한나에게는 NAC의 미래가 확실해보인다. 그는 NAC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최대 변수가 표준화라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자신이 표준화를 앞당기는데 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나는 NAC의 핵심 그룹인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TNC(Trusted Network Connect)와 IETF의 NEA(Network Endpoint Assessment) 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TNC에서는 표준화 프로세스와 TNC 표준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스코의 경우는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IETF의 NEA 그룹은 시스코의 참여를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TCG 표준화 프로세스에 가담하지 않고 있는 다른 업체들이 합류하고 있다. 두 그룹을 이끌고 있는 한나는 두 진영을 조율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침입 탐지와 보안 사건 관리 등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NAC의 기능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래리 버탈(Larry Vertal) AMD와 그린 그리드(Green Grid) 이사회 임원, 선임 전략가
'그린 컴퓨팅'시대 예견∙∙∙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전도사

칩 제조업체인 AMD와 업계 컨소시엄인 그린 그리드에서 일하고 있는 래리 버탈은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이 모든 기술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버탈(Larry Vertal)



그의 직함은 수석 전략가이지만 실제로는 AMD의 그린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AMD가 설립 멤버인 그린 그리드의 이사회 임원이기도 하다.

그간 컨소시엄이 기술 업계에 미친 파장이 미흡하긴 하지만 버탈은 그린 그리드의 경우 회원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로드 맵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데다 데이터 센터에서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도 마련되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에 대해 리서치 담당자와 마케팅 전문가들도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업계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버탈은 최근의 그린 컴퓨팅에 대한 기업들의 움직임을 감안해 볼 때, 에너지 요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Workday) 설립자 겸 사장
SaaS 모델로 '오라클∙SAP' 능가하는 기업 육성 야심

애닐 부스리는 피플소프트의 설립자인 데이브 듀필드와 함께 워크데이를 설립했다. 워크데이는 HR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신생 업체이다.


애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는 2006년에 출범해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판매해왔으며 현재는 중간 규모와 대기업을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향후에는 오라클 및 SAP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는 목표이다.

제품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부스리는 영업과 마케팅, 회계 분야도 총괄하고 있다.

앤시 밴조키(Anssi Vanjoki) 노키아의 멀티미디어사업부 부사장
노키아를 웹 기반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인물



앤시 밴조키(Anssi Vanjoki)


노키아의 부사장인 앤시 밴조키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 제조 업체를 하드웨어 벤더에서 웹 기반의 서비스 회사로 바꾸는 전략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노키아는 웹 기반의 서비스 브랜드를 '오비(Ovi)'로 정하고 음악과 게임, 소셜 네트워킹, 내비게이션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밴조키는 '컨텍스트(context)를 인지하는 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엔터테인먼트와 인터넷 연결, 정보 제공을 언제 어디에서나 제공할 방침이다.

노키아에게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으로, 휴대폰 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 핵심에는 열정적인 앤시 밴조키가 있다.

짐 굿나이트(Jim Goodnight) SAS CEO
BI 시장의 통합추세에 따른 M&A 대응책 마련에 부심



짐 굿나이트(Jim Goodnight)


소프트웨어 업계를 한바탕 휘몰아치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 바람이 SAS를 비켜갈 것인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AS의 짐 굿나이트 CEO는 이와 관련된 수많은 질문에 "관심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그는 "나는 누군가가 우리 회사로 들어와 회사를 집어삼킨 다음 직원들을 해고하는 모습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에 대해 "혁신이나 창의성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완고함을 엿볼 수 있는 주장 하나. "IBM은 SAP을 인수할 수밖에 없는데, 성장 동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사 직원들에게는 매우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평가이다.

스콧 아벨(Scott Abel) Spiceworks CEO
광고 지원형 소프트웨어 개척자∙∙∙"SW업계 재편할 것"



스콧 아벨(Scott Abel)


스파이스웍스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관리 툴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툴이 진부한 개념이긴 하지만 소프트웨어 배포와 라이선스에서 가지는 파급력은 진부하지 않다는 것이다.

2006년 1월에 설립한 이 회사는 스파이스웍스 IT 데스크톱(Desktop) 제품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광고를 삽입한 형태이다. 아벨 CEO는 매출액에 대한 상세 자료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900%나 급증했으며 고객수는 20만 개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 광고가 삽입되는 모델이 어느 정도나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에 대해 자사의 실적이 반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스웍스는 지난해까지 총 8개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발표했는데 아벨은 각각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일 판슬리(Gail Farnsley) Cummins CIO
기술 관리자들을 위해 식스 시그마 도입

커민스(Cummins)의 게일 판슬리 CIO는 '재능이 많은' IT 관리자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식스 시그마 프로세스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IT 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직원을 발굴 및 개발하는데 활용하기 시작했다.


게일 판슬리(Gail Farnsley)



판슬리는 너무나 많은 IT 매니저들이 변화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요구 사항에 대한 준비도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IT 매니저들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국제적인 감각도 보유해야 하고 규제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식스 시그마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판슬리는 비즈니스 부서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IT 부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알아본 다음 IT 리더의 자질에 대한 우선 순위를 매겼다.

IT 관리 지원자에 필요한 요인은 비 IT 관리자적인 것들이었다. 따라서 HR 부서와 협력해 마케팅이나 경영 지원 등의 인력을 대상으로 내부 인력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이러한 인력 개발 작업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식스 시그마 프로세스의 적용을 통해 비즈니스 감각을 가진 IT 매니저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거딥 싱 폴(Gurdeep Singh Pall) 마이크로소프트의 UC그룹 총괄 부사장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기능을 데스크톱까지 확대하는데 일조



거딥 싱 폴(Gurdeep Singh Pall)


거딥 싱 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커뮤니케이션(UC)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프레즌스 기능과 IM, 이메일, 음성, 협업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의 UC 플랫폼인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에 통합하고 있으며 차기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전통적인 음성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경쟁사는 PBX 기반의 통신 모델을 데이터 네트웍스로 확장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데스크톱의 경우 업무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전화와 통합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폴은 "데스크톱을 전화처럼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의 도구로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데스크톱 분야에서의 강점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과 문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협업을 한층 강화시켜줄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 존슨(Rod Johnson) 스프링소스의 CEO
자바의 복잡성을 탈피하는 대표주자



로드 존슨(Rod Johnson)


로드 존슨은 오픈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자바 프로그래머로서 업무에서 활용도를 높여 왔고 런던 금융 기관에서 자바 설계를 이끌고 있는 그였지만 최근 자바의 복잡성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게 되었다.

존슨은 이러한 복잡성을 탈피해 자바 개발의 속도를 높일 필요성을 절감해 이러한 주제에 맞춘 책도 발간한 바 있다. 독자들은 오픈 소스를 역설하면서 소스 코드의 공개를 요청하게 되었으며 이에 부응하기로 한 것이 스프링(Spring)의 시작이 되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자바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과제이다. 오라클의 경우 JBuilder 툴에 스프링을 도입했으며 다른 벤더들도 적극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포 파세리니(Filippo Passerini) 프록터&갬블 CIO
데이터를 단순 제공하는게 아니라 분석 정보를 제공



필리포 파세리니(Filippo Passerini)


프록터&갬블(P&G)의 최고 정보 책임자이자 글로벌 서비스 책임자인 필리포 파세리는 서비스 조직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며 의사 결정자들에게는 서비스와 기술이 배합된 정보를 공급하고 있다.

1981년에 시스템 분석가로 P&G에 입사한 뒤 줄곧 이 회사에 몸담아 온 그는 2003년에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장이 되었고 2004년에 CIO 직함을 달았다.

파세리니는 고객들이 매장에 진열된 제품을 3D 그래픽 프리젠테이션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상' 기술을 도입했으며 협업 솔루션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화상회의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단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해줄 기술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 중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유진 리(Eugene Lee) Socialtext CEO
엔터프라이즈 위키(wiki)가 '생산성∙접속성' 개선해줄 것



유진 리(Eugene Lee)


대부분의 기업들은 새로운 CEO를 찾는데 있어 비밀스럽게 진행한다. 하지만 기업용 위키(wiki) 벤더인 소셜텍스트(Socialtext)는 자사의 오픈 마인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공개적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설립자인 로스 메이필드가 블로그에 채용 공고를 올렸다.

블로그의 독자인 유진 리는 자신을 기업용 이메일의 개척자이자 '오래된 협업 소프트웨어 괴짜'라고 기술했다. 그는 메이필드와 LinkedIn을 통해 접촉했으며 3개월 뒤에 채용되었다.

소셜텍스트는 웹 2.0 기술 활용 비중이 매우 높다. 또한 회사 조직 자체가 가상으로 이루어져있다. 유진 리 신임 CEO는 소셜텍스트에 모바일 기술을 접목시켜 애플리케이션의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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