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안전관리시스템(SMS)을 도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의 안전관리체계와 항공기 운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적*물적 환경, 시스템 등의 제반 요소들을 종합 분석해 사고유발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아시아나가 올해 2월부터 18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산하 북아시아협력기구 주최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항공안전본부 브리핑을 통해서도 검증을 거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모든 항공사에 안전관리시스템을 2009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부속서에 명시하고 있으나, 고객 안전 제고를 위해 이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