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120개 도시 통합운영, GPS기반 차량위치 실시간 제공

글로벌 특송기업 TNT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을 잇는 TNT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TNT는 아시아지역 120여 개 도시, 약 4천 킬로를 잇는 통합 육상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최초의 기업이 됐다.

TNT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는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중국의 난닝과 광저우까지를 잇는 육상 네트워크로써 2008년 초부터 전 지역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완성된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는 TNT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중국 내의 TNT 네트워크는 향후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갈 방침이다.

TNT 육상 네트워크에는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TNT 컨테이너 트럭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GPS(Global Positioning Satellite)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계속해서 물량이 두 자리 수로 성장을 해왔다.

TNT에 따르면 물량의 대부분은 전자제품, 자동차 부속, 컴퓨터 부품 등 고가의 상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육상 서비스는 해상운송보다 2~3배 가량 빠르고, 항공운송 보다는 30퍼센트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리 크리스틴 롬바드(Marie-Christine Lombard) TNT 익스프레스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에 중국을 포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TNT는 지역 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TNT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를 통해 늘어나는 지역 내 물량을 효과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게 돼 정확하고 안전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아시아 주요 도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TNT 코리아 김종철 사장은 "TNT 육상 네트워크가 중국까지 확장된 것은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이외의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TNT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략적 계획의 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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