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랜드코리아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옵티마이즈(SDO, Software Delivery Optimization)’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볼랜드는 본사 차원에서 2주전에 SDO 전략을 향후 성장모델로 확정짓고, 핵심 컴포넌트인 ‘칼리버RM 2005(CaliberRM 2005)’와 ‘스타팀 2005(StarTeam 2005)’를 발표했다.
칼리버RM 2005와 스타팀 2005는 소프트웨어를 적시에 개발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 리소스, 업무, 자산, 워크플로우의 관리가 제공되고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과 예측 능력, 제어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SDO 전체 제품 라인업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볼랜드가 새롭게 발표한 SDO 비전은 기존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기반의 개발환경 통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대한 개념이다. 예측이 불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적 관리와 반복적인 활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전환해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볼랜드는 SDO를 위해 ALM의 기술적인 효율성을 기반으로 특정 프로젝트의 예산이나 의미, IT와 비즈니스간 역할 조정 등을 롤(Role) 베이스로 배치하여 구체화하고 있다. 조직내부나 역할 내에 존재하는 틈새를 메우고 플랫폼의 복잡성을 해결해 궁극적으로 △ 비즈니스, △ 애플리케이션 개발, △ IT 운영(Operation) 3요소를 동일하게 가져가자는 것이 볼랜드의 제안이다.
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은 “볼랜드의 SDO 비전은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념을 소프트웨어 조직에도 적용해 애플리케이션 라이플사이클 관리를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딜리버리 이후 단계까지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볼랜드는 서비스 조직인 WSG(Worldwide Service Group)를 확대해 전문적 지식과 기업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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