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1일 아랍에밀레이트(UAE) 두바이에서 한국-UAE간의 IT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차 한-UAE IT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AE의 IT담당부처인 정부개발부에서 개최되는 협력위원회는 지난 2006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UAE 방문 시 체결된 한-UAE IT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양국은 금번 회의를 통해 전자정부, u-Ctiy, 와이브로 등 첨단 IT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정보통신부의 김대희 정보통신협력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UAE 측에서도 정부개발부 및 통신규제청, Etisalat(UAE 제1통신사업자) 관계자들이 참여해 양국간 실무적이고 폭넓은 IT협력 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김대희 본부장은 IT협력위원회 개최에 앞서, UAE 정부개발부의 압둘라 알 마지드(Abdulla Al Majed) 연방전자정부국장을 면담해 전자정부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한 IT양자면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오일머니로 급성장중인 UAE와 우리정부간 IT분야의 공고한 협력 채널이 구축돼, 향후 중동지역 IT시장의 우리 기업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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