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평가신청서 접수, 공인인증서비스 안전성·신뢰성 향상 기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전문보안업체의 공인인증서 SW를 대상으로 공인전자서명인증체계 기술규격에 적합하게 구현됐는지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구현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공인인증서 SW는 1등급 인터넷뱅킹에 사용할 수 있는 보안토큰(HSM) 이용 기능이 포함되고 KISA로부터 지속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비스 전반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KISA의 설명이다.

공인인증서 SW는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 등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여 계좌이체나 전자결제를 할 때 사용되는 도구로서, 공인인증서 사용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말한다.

KISA는 "공인인증서가 주택청약, 연말정산, 의료 등 실생활 전반에 보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SW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성/신뢰성 있는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올 초부터 공인인증기관 및 전문보안업체와 공동으로 공인인증서 SW의 구현적합성 평가에 필요한 평가방법 및 기술을 준비해 왔고 지난 6일 평가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평가신청은 전문보안업체 또는 전자거래서비스업체(은행 등)에서 할 수 있으며, 평가를 받고자하는 업체는 KISA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홈페이지(www.rootca.or.kr)에서 평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12일(수)까지 E-mail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02-405-5434, stp@kisa.or.kr)

평가 완료된 공인인증서 SW에 대해서 KISA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