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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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및 중견 SSL VPN 시장 '훈풍'원격 근무자들 내부 네트워크 접속 시 보안 이슈 맞물려 지속적인 수요 예상
국내 SSL 가상사설망(Secure Socket Layer VPN) 시장은 폭발적인 수요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시장 규모는 50~60억원으로 예상되며 최근 대우건설, 한국공인회계사회, 흥국생명 등 원격 근무자(출장, 재택근무)가 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용이한 사내망 접속을 위한 SSN VPN 도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모바일 오피스화나 금융권 프라이빗 뱅킹(은행이 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을 특별 관리해 주는 고객 서비스)의 활성화로 인해 주니퍼, 시트릭스, F5 등 관련 업체들 간 시장 접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www.kicpa.or.kr)는 시트릭스의 SSL VPN 장비인 넷스케일러(Citrix NetScaler)를 도입해 웹 사이트 보안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사용자에게 신속,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SSL(Secure Socket Layer) 암호화 기능을 적용해 전자문서 수/발신 시스템 및 웹 메일 이용 시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넷스케일러의 SSL 오프로드(Offload) 암호화 가속 및 TCP 최적화 기술로 웹 서비스의 부하가 줄고 시스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역시 기존 IPsec VPN 솔루션을 주니퍼의 SSL VPN 어플라이언스로 교체함으로써 전국 5,000여 명의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대우건설의 IT전략팀 이범석 과장은 "SSL VPN 솔루션은 시간과 위치의 제약을 없이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과 동일한 근무 환경을 보장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고 전했다.

SSL VPN 관련 업체들은 "고객사 직원들 마다 이용하고 있는 응용 프로그램(SW)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다양한 PC 환경에 맞춰 접속 화면(웹 브라우저) 셋팅을 바꾸는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만만치 않지만, 원격 근무자들의 내부 네트워크 접속 시 보안 이슈로 인해 앞으로 SSL VPN 시장은 지속적인 수요를 더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소기업 시장의 경우 국내 UTM 업체들이 통합보안(UTM)장비 내 SSL VPN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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