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TTA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이미지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사업을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정부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10대 분야 데이터 150종이며, 슈퍼브에이아이는 AI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에 자사의 머신러닝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업이 ‘스위트’에 이미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화된 분석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평가를 수행한다. 또한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자문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의 기준을 수립하며, 각 데이터별 검증 계획과 구축 지침을 함께 수립하고 진행하게 된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수집된 데이터의 양이 많더라도 그 품질이 떨어진다면 실제 AI 업계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며,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디지털 뉴딜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댐’ 사업의 핵심 목표인 만큼, 자사의 데이터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가 고품질 데이터 구축의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