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투비소프트(대표 조강희, 이경찬)는 자사 ‘넥사크로플랫폼’에 로우코드(low code), 노코드(no code) 방식의 개발도구 ‘이지 UI(Easy UI)’ 기능을 신규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로우코드와 노코드는 개발 과정에서 직접적인 코딩 과정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이나 도구들을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롭(Drag&Drop)해 구성하거나, 간단한 텍스트나 기능어를 입력해 필요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한다.

로우코드, 노코드의 개발 플랫폼 시장은 2018년 기준 56억 달러에서 오는 2024년까지 5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역시 2025년까지 약 70%의 앱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비소프트는 자사의 UI‧UX 개발도구 ‘넥사크로플랫폼’에 ‘이지 UI’ 기능을 추가해 로우코드 플랫폼을 구현했다. 그동안은 개발자가 모듈과 코드 전체를 직접 작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지 UI’는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기반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이지 UI’ 기능 추가를 통해 IT 조직의 개발자와 비즈니스 조직의 사용자가 개발 과정에서 협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T 조직의 개발자는 ‘넥사크로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템플릿과 리소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넥사크로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UI 요소들을 개발해 각 업무에 적합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다. 비즈니스 조직의 사용자는 사전에 제작된 다양한 요소들을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맞춤형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최영식 투비소프트 UI/UX사업본부장은 “이번 ‘넥사크로플랫폼 17.1’의 신규 기능 추가로 로우코드, 노코드라는 새로운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구축된 4천여 고객사 환경뿐 아니라 신규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담 컨설팅팀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