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RI 사용해 모빌씨앤씨 클라우드 비용 50% 줄여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가 모든 산업군에 스며들었다. 심지어는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보다 클라우드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는 고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클라우드 사용 요금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들 역시 알고 있다. 이에 CSP와 MSP 모두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클라우드 고민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CSP와 MSP들은 고객들이 갖고 있는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CSP가 제시한 요금 부담 해소 방안으로는 요금 할인 정책이 있다. 이 정책은 1년 및 3년간 약정을 맺고 할인 받는 RI(Reserved Instance)와 SP(Saving Plan) 방식, 비용 효율화 모델로 나뉜다. AWS는 RI와 SP, EDP가 있으며, MS애저는 RI, GCP는 CUD(Committed Use Discounts)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AWS는 RI를 통해 ▲레드시프트 ▲엘라스틱서치 ▲EC2 등의 서비스 사용 요금을 할인하고 있으며, SP를 통해서는 ▲람다 ▲파게이트 ▲EC2를 할인하고 있다. 중복되는 ‘EC2’의 경우 RI와 SP 동시 할인이 가능하다. AWS는 고객에게 약정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묻고, 계약을 진행해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시키는 반면, 구글 클라우드는 한 달간의 특정 인스턴스를 약정에 정해진 양 만큼 사용했다면 자동으로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이 같은 클라우드 비용 효율화 사례가 15일 공개됐다. 1995년 설립된 모빌씨앤씨는 고객사의 모바일 판매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나, 초기 클라우드 환경에 적응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많은 시행착오로 클라우드 사용 비용이 과다하게 나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모빌씨앤씨는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와 RI 정책으로 해결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OpsNow)’를 통해 사용현황과 비용 등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했고, 설정 오류로 인해 과다 청구된 비용을 발견해서 조기에 종료했다. 아울러, CSP의 예약 인스턴스(Reserved Instance)를 제안하면서 클라우드 도입 초기에 비해 50%의 비용을 절감해 안정화 이후에는 30% 이상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

김성수 베스핀글로벌 CTO는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 고려하는 시점부터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면 훨씬 생산적인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베스핀글로벌의 전문가들이 기업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당면한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면서 더욱 개선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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