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마이데이터 앱에 인프라 제공…‘AWS 베스트 프랙티스’ 설계로 고객 보안 확보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금융권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WS는 지난 5월 KB국민은행의 요청에 따라 수행했던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KB국민카드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특히 고객 데이터 보호, 보안, 규정,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기 위해 ‘AWS 베스트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수립했다.

10일 AWS는 KB국민카드가 개인의 자산관리, 소비분석, 고객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앱인 ‘리브메이트3.0’을 포함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W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서비스하는 ‘리브메이트3.0’은 KB국민카드의 첫 마이데이터(MyData) 관련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업이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책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제품을 설계할 수 있다.

아울러, 서로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개인금융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 AWS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되는 ‘리브메이트3.0’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은행, 카드, 보험, 로열티 프로그램 및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의 계정 관리를 돕고, 개인의 소비 패턴 및 성향에 따라 맞춤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이 같은 서비스를 위해 KB국민카드는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머신러닝(ML) 모델을 빠르게 구축, 훈련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AWS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활용했다. KB국민카드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사용내역, 거래패턴 정보를 분석, 각 사용자별로 고도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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