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LMS 및 모바일 연수원 솔루션 등 NBP 클라우드로 이전

▲ 테크빌교육의 ‘쌤동네’ 홈페이지

[아이티데일리] 지난 7월 점차 잠잠해지던 코로나19가 8월을 기점으로 다시금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대면 수업으로 조금씩 돌아가던 교육 산업군 역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전환됐다. 이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업해 온라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이 교육 부문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NBP는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을 비롯해 ‘티처몰’, ‘쌤동네’ 등 테크빌교육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테크빌교육은 교사 원격연수 전용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모바일 연수원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외부 IDC에서 제공했으나,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HW 관리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이러닝 교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테크빌교육이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을 선택한 데에는 공공 영역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한몫했다. 테크빌교육의 공교육 중심 교육 서비스 특성 상 정부 지침에 따라 공공 클라우드 전용존 이용이 권장되는데, NBP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것이 테크빌교육 측의 주장이다.

테크빌교육은 중요 정보자원을 별도 존에서 관리하는 ‘시큐어 존(Secure Zone)’을 도입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요건을 충족했고, ‘시큐리티 모니터링(Security Monitoring)’ 서비스를 활용해 보안 위협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필요에 따라 서버 수가 증감하는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도 적용해 서비스 트래픽에 따라 인프라 사용량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비용도 절감하고 있다.

이 같은 NBP의 클라우드 도입으로 테크빌교육은 최근 교사 콘텐츠 공유 플랫폼 ‘쌤동네’를 ‘교사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달 1일자로 개편된 ‘쌤동네’는 교사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유·무료로 유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급증하는 고품질 디지털 교육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 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다. 교사가 생성한 콘텐츠의 가치와 저작권을 인정함으로써 양질의 콘텐츠 양산을 유도하고,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시스템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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