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번에 이어 ‘1004’ 2위, ‘2222’ 3위 기록, AAAA식 포커번호 강세

LG텔레콤(사장 정일재)은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실시한 골드번호추첨 행사의 응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 뒷번호 '0000'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총 1만 9,000여명의 골드번호 응모자를 대상으로 2694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추첨한 이번 행사에서 '0000'번은 총 1,983명의 지지로 가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로 선정되었다. 이 밖에, '0000'번에 이어 '1004'가 1,872명으로 뒤를 이었고, '2222'는 1,61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SKT와 KTF가 앞서 실시한 골드번호 응모에서도 '0000'이 1위를 차지해 LGT의 골드번호 추첨결과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골드번호 응모결과에서도 예년과 같이 AAAA식 포커번호가 꾸준히 인기가 높았으며, '1004'(천사)와 같이 숫자에 의미가 담긴 번호에도 응모자가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골드번호 당첨결과는 14일부터 LG텔레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된 고객은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LG텔레콤 대리점이나 직영점에 직접 방문해 신규가입 혹은 번호 변경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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