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의료 영상 데이터 활용…NCP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및 ‘NSML’ 지원

▲ NBP가  ‘AI 의료 학습 모델 개발’ 데이터톤을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인공지능(AI) 데이터톤 ‘코리아 헬스 데이터톤(KHD 2020, Korea Health Datathon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HD 202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으며, 지난 2019년 건양대학교병원 주최 하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건양 헬스 데이터톤 19’에 이어 실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두 번째 대회다.

NBP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축농증 관련 X-레이 영상’과 ‘유방암 관련 디지털 병리 영상’ 등 실제로 구현 가능한 AI 학습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건양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대전광역시, 대한의료정보학회 등이 후원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2가지 분야 ▲축농증 X-레이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유방 병리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AI 학습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여기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는 NBP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운영되고, 의료 데이터 분석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까지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고, 온라인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참가팀을 선정하게 된다. 분야별로 1등 300만 원, 2등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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