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보안담당자 대상 설문 진행…“가시성 확보 및 즉각적인 대응 위한 전략 수립해야”

▲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는 효과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86%는 네트워크의 안정성 및 성능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티데일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원격근무 환경이 보안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보안 담당자들의 97%는 원격근무로 인해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고 응답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원격근무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필요한 곳에 즉각적인 액션을 수행할 수 있는 ‘커넥티드 보안(Connected Security)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일 주니퍼네트웍스는 시장조사기업 밴슨 본(Vanson Bourne)과 함께 전 세계 보안 담당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예산이 한정된 현재 상황에서 기존 네트워크 보안 방식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문 조사 결과, 대규모 재택근무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은 IT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네트워크 성능 문제와 더불어 업그레이드 불가, 네트워크 유지보수 임무 등으로 인해 보안 과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설문 응답자의 97%는 효과적인 네트워크 보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격근무로 인해 네트워크 인프라의 공격 표면이 확대돼 보안을 위한 요구사항은 높아지고 있다. 보안 담당자의 86%는 원격근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네트워크 자체에 보안을 완전히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안담당자들은 기존에 사용 중인 앱들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오탐을 줄이며, 신속한 위협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솔루션이 필요한 배경은 IT 및 보안 팀의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사만다 마드리드(Samantha Madrid) 주니퍼네트웍스 보안 사업 및 전략 부문 부사장은 “이번 설문 결과, 엔터프라이즈 보안에 속도와 민첩성을 제공하는 위협 인식 네트워크가 기업에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모든 네트워크 요소들이 서로 연동되어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곳에서 즉각적인 액션(Action)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커넥티드 보안(Connected Security)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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