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로 통신서비스 가입 가능

▲ KT가 통신 서비스 가입 등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한다.

[아이티데일리]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신원 증명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20일 KT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통신 서비스 가입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KT 이용자들은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 변경, 해지 업무를 진행할 때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인 ‘패스’를 활용한 신분증명 서비스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됐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차세대 온·오프라인 본인확인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이 특징이다. 신원확인을 QR코드 및 바코드로 확인함으로 추가적인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 및 바코드는 화면 캡처 방지 기술로 보호되고 있으며, 데이터 또한 블록체인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있다. KT는 통신 서비스 가입 시 필요했던 신분증 스캔 절차를 없앨 수 있어, 신분증 도용 문제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통신 서비스 업무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체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은 “KT는 신분증 없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있으면, 통신 서비스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KT는 유연한 사고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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