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자사 솔루션 무상 제공 재개…“서비스 사각지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할 것”

[아이티데일리]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올 한해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는 모든 산업계에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18일 워크데이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80% 이상은 재무 및 예산 편성, 조직 구조 재정비, 비즈니스 프로세스 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소위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의 업무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마련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재택근무 관련 제품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국내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사용량이 수십 배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1월에는 재택근무 및 원격제어 관련 솔루션들의 매출이 완만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곡선은 2월부터 매우 가파르게 성장했다.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의 경우 1월부터 2월까지 한 달여 만에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19일부터 자사의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무상 제공 캠페인을 재개했다.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재점화되면서 다시금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기관‧기업들이 많아지자, 알서포트는 아직 재택근무 체계를 갖추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위해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리모트뷰(RemoteView)’, 원격근무 ‘리모트콜(RemoteCall)’ 등을 다시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 알서포트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발맞춰 자사의 원격근무 관련 솔루션들을 무상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에 불과하던 지난 1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들을 무상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국내 기관‧기업들이 보다 쉽고 비용효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준비할 수 있었다.

‘리모트미팅’은 웹브라우저 상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웹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화면이나 문서 공유 등 기본적인 기능들은 물론, 화면 녹화나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종합 업무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리모트뷰’는 PC와 모바일 기기, 무인 단말기 등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재택 및 원격근무시 회사 사무실에 위치한 업무용 PC에 접속해 평소와 같은 환경에서 복잡한 업무들을 진행할 수 있다.

‘리모트콜’은 PC 및 스마트폰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원격지원 서비스다. 이미 국내는 물론 아시아 및 일본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도입처를 확대하고 있다. 재택 근무중인 자사 직원들의 PC와 모바일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원격지에서 즉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재택근무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같은 중소기업인 알서포트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K뉴딜 정책과 비대면 서비스 확장에 힘을 더해, 자금 및 인식 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들이 재택근무 환경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상 제공 캠페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이 실행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화상회의 및 재택근무 솔루션들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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