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료 지원 및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아이티데일리] NHN이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추진된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헬스케어’ 부문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 NHN은 이번 ‘헬스케어’ 부문 클라우드 플래그십 사업 수주로 공공 및 의료 클라우드 부문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고자 ‘디지털 뉴딜’ 정책을 펼쳤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과제당 50억 원으로 총 250억 원 규모의 추경 사업으로 진행된다.

NHN이 이번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 ‘헬스케어’ 부문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사로 선정되면서, 디지털 의료 지원과 생활 속 건강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토스트(TOAST)’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 디지털 의료 지원은 예약, 의료, 진료, 수납 등 의료 기관 내 운영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비대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NHN은 ‘토스트’ 인프라 공급 외에도 의료 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및 플랫폼 고도화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사업 제휴를 통한 기술 교육, 홍보·프로모션,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SaaS 보안 인증 등이 해당된다.

기정수 NHN 클라우드 사업 이사는 “NHN은 질병관리본부에 이어, 정부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도 ‘토스트 G‘를 공급하게 됐다”며, “공공 의료 분야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인 김해 데이터센터에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는 등 의료 시장의 클라우드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2017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시행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후 오픈스택 기반의 공공기관 전용 ‘토스트 G’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재 공공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엔ㄴ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감염병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관리시스템도 ‘토스트 G’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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