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ERP 시장 글로벌 강자 SAP와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 및 코로케이션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완전한 형태의 매니지드 서비스로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Enterprise Cloud) 고객 에디션을 제공하고, 이를 자사 서비스형 IT(ITaaS) 솔루션인 ‘HPE 그린레이크(HPE GreenLake)’를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자사의 SAP 소프트웨어 환경 및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 유지함과 동시에 HPE 그린레이크의 구독 기반 서비스로 민첩하고 탄력적이며 일관적인 SAP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 겸 SVP인 키스 화이트(Keith White)는 “더욱 민첩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배포 시 보안, 데이터 주권, 컴플라이언스, 가시성 및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고객이 HPE 그린레이크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SAP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있어 HPE 그린레이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와 업계 리더십을 결합해, HPE와 SAP 양사가 오랫동안 구축해온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SAP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인 피터 플루임(Peter Pluim)은 “HPE와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는 고객의 니즈를 향상 최우선에 두어 업계 선도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혁신을 이루고자 했다. 새로운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고객 에디션은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서비스 수준을 필요로 하지만, 시스템을 자체 데이터 센터에 유지하려는 공공 기관이나 규제가 많은 산업군을 위해 고안됐다. 우리는 HPE 그린레이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SAP의 완벽한 운영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이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며, 공동의 고객에게 가치 창출의 기회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