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 기술력 인정, 수의계약 허용으로 공공 시장 영향력 확대 예상

[아이티데일리] 국산서버업체인 케이티엔에프(대표 이중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x86 서버 ‘KR580S1, KR570S1’ 제품이 지난 7월 31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은 KR580S1 9개모델, KR570S1 3개 모델 등 총 12개 모델로 현재 나라장터 혁신장터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 케이티엔에프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x86 서버 ‘KR580S1, KR570S1’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R&D 혁신제품은 정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혁신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인정되며 초기 시장진출이 용이하도록 정부·공공기관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번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종 승인을 받은 제품은 그만큼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제도에는 총 53개 제품이 접수됐다. 이중 9개 제품 개발 기업이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중연 케이티앤에프 대표<사진 왼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중연 KTNF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자체 개발한 x86 서버가 공공분야에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공공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국산 서버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여기서 더 나아가 국내 컴퓨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