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푸드’에 가장 많이 지출…생활비 절감에는 큰 영향 없어

▲ 버즈니가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홈코노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 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홈쇼핑모아’ 이용자 38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홈코노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2.7%는 ‘홈코노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홈코노미’를 하고 있지 않은 이용자는 8.4%, 앞으로 할 계획이 있는 이용자는 8.9%로 집계됐다.

특히 ‘홈코노미’족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분야는 ‘홈푸드’였다. ‘홈코노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39.9%가 집에서 직접 해먹는 요리나 가정 간편식 등 ‘홈푸드’를 꼽았다. 그외에는 ‘홈뷰티(16.6%)’가 뒤를 이었고, ‘홈퍼니싱(12.7%)’, ‘홈카페(8.9%)’, ‘홈트레이닝(6.7%)’, ‘홈엔터테인먼트(5.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홈코노미’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역시 ‘홈푸드(25%)’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홈퍼니싱(17.7%)’, ‘홈뷰티(16.7%)’, ‘홈트레이닝(13.1%)’, ‘홈카페(11.0%)’, ‘기타(5.9%)’, ‘홈스터디(5.6%)’, ‘홈엔터테인먼트(5.0%)’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홈코노미’ 관련 비용 지출은 매월 100만 원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30만 원 미만이 37.8%로 가장 많았고, 30~50만 원이 35.4%라는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50~100만 원이 21.2%, 100~500만 원이 5.5%, 500만 원 이상이 0.1%였다.

‘홈코노미’를 시작한 후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이가 ‘비슷하다(42.6%)’고 답했다.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는 38.5%, 도움 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8.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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