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하반기 조합 설립 및 데이터 기술에 적극 투자할 예정”

▲ 4차 참여기업 18개사 대표들과 미래통합당 이영 의원이 국회도서관에서 MOU 및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아이티데일리] 이노그리드 주도로 지난해 3월 출범한 ‘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가 세를 넓히기 시작했다. 이번 4차 회원사 신규 모집으로 18개사를 추가하며, 총 50개사로 확대된 것이다. ‘K-DA’는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위주로 결성된 데이터 연합체다. 올해 12월 말에는 ‘K-DA’ 조합도 설립할 예정이다.

‘K-DA’의 간사사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이준시스템(대표 한상훈)과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K-DA’ 4차 기업 협정식과 ‘데이터와 언택트의 여정’ 기술 공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DA’는 국내·외 데이터경제(Data Economy)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말 인텔코리아, 현대무벡스등 14개 대·중·소기업의 참여로 출범했다. 이후 회원사간 기술공유 및 협업사업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의 ‘테크마켓’을 비롯해 유베이스의 ‘스마트 컨택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의미 있는 데이터 사업들이 크게 증가하며, 보다 많은 분야의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4차 기업을 신규 모집했다. 이번 4차 모집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데이터 요소 기술을 보유한 18개사가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K-DA’는 총 50개사로 크게 확대됐다. ‘K-DA’는 분야별 업계1위 기업들의 참여와 하반기 데이터조합 설립을 목표로 거버넌스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참여한 기업은 ▲솔트룩스(대표 이경일) ▲인젠트(대표 장인수) ▲다보이앤씨(대표 최창진) ▲인프라웨어(대표 지준경) ▲셀바스AI(대표 곽민철) ▲블로코(대표 김원범) ▲리드포인트시스템(대표 백은주) ▲KST플레이스(대표 이정표) ▲지케스(대표 박영찬)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 ▲에이젠글로벌(대표 강정석)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 ▲넥타르소프트(대표 박성호) ▲에스티로직(대표 이경윤) ▲알디프로젝트(대표 이에녹) ▲유프리즘(대표 차민수) ▲그린아이티코리아(대표 강원식) ▲에이블스토어(대표 권민길) 등이다.

‘K-DA’는 스마트금융, 스마트시티, 스마트헬스케어, e커머스, 교육시장 등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다양한 레퍼런스 사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 조합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데이터3법 시행으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업계의 기대감에 부흥할 수 있도록 ‘K-DA’는 데이터그릇에 해당하는 데이터경제플랫폼 ‘테크스택’을 고도화시켜 4차 산업혁명의 원유에 해당되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성화 및 관련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과거에는 지리적 환경과 물리적 물동량이 국가의 흥망을 결정했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국가 경쟁력의 패권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국회와 정부 기관에 건의하고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책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 3법 시행 및 독립 행정기관으로 격상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의 출범을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경제와 사업 활성화에 분명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K-DA’ 회원사들과 다양한 데이터사업 참여와 육성을 위해 이번 4차 기업 협정식을 국회에서 진행해 더욱 긴밀하게 움직이며 하반기 조합설립과 데이터기술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DA’는 순수 민간단체로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가치를 높이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23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he K-DA 데이터 컨퍼런스&EXPO 2020’를 준비, 미래 데이터시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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