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기존 시스템을 AWS와 연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

[아이티데일리]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의 ‘리브메이트(Liiv Mate)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AWS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브메이트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최근 KB국민카드에서 ‘마이데이터 PFM(Personal Finance Managemen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리브메이트를 위한 플랫폼이다. 포인트 기반의 그룹 통합 플랫폼이던 ‘리브메이트’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전면 개편한 이 서비스는 국내 138개 금융기관의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정보 금융자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리브메이트’에서 금융자산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하면서 본인의 자산현황을 더욱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동된 금융자산 현황을 통해 고객에게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리브메이트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용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리브메이트’를 선보였다. 구축 이후 성능 테스트 결과 적정 부하 상황에서 평균 3초 이내의 성능을 만족했고, 기존 환경의 성능보다 3.6배 향상됐다.

이 플랫폼은 고객 중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UI/UX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전 금융사의 금융거래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고객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을 고려해서 시스템 구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인 ‘리브메이트’ 서비스가 금융사의 자산을 조회하고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전환됐다.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 특히, 기존 시스템 환경을 퍼블릭 클라우드인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클라우드로 구현했는데, AWS 기반의 이 플랫폼은 코어시스템까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한 금융권 최초 사례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빠르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고, 상품 추천, 상품 광고 등의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클라우드 내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세훈 KB국민카드 마이데이터사업부장은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과 수많은 국내외 프로젝트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베스핀글로벌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내부 시스템과 요구사항을 함께 분석하고 클라우드만의 아키텍처를 이해하면서 플랫폼 구축과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유호정 베스핀글로벌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IT 환경 구축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환경 기반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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