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억5400만원 기록
케이디씨는 2003년도의 신규경영진의 전면교체 후 제조업 철수, 부실계열사 정리 등 그룹 전반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작년 말까지 거의 모든 부실 자산을 정리했으며 핵심역량의 집중 및 재무적 차원의 구조조정 결과가 금년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케이디씨정보통신 김태섭 대표는 "회사의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NI(네트워크통합)사업이 유지 보수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를 냈고 금융권을 주 타겟으로 한 대규모 수주 등이 성사돼 올해 흑자구조가 정착됐다"며 "무엇보다 오랜 기간의 구조조정을 통한 회사의 불확실성이 올해를 기점으로 해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신규 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3D사업으로 4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이디씨의 3D기술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3D부문으로 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다시 짜여져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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