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용자 특성 및 요구 반영해 디자인·기능 간소화

▲ KT 엠모바일이 ‘LG폴더 2S’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KT의 알뜰폰(MVNO) 그룹사 KT 엠모바일(대표 박종진)은 청소년과 실버 세대를 겨냥한 실속형 LTE 폴더폰 ‘LG폴더 2S’를 출시하면서 단말기 할부금과 요금제를 총 1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는 ‘통신비 평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LG폴더2S’는 KT엠모바일과 LG전자가 협력해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4월 LG전자가 출시한 LTE 폴더폰 ‘LG폴더2’ 기종에 KT 엠모바일이 보유한 알뜰폰 사용자 특성 및 요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제품 출고가는 17만 6,000원, 색상은 블랙 1종이다.

청소년 및 장노년층 사용자에게 유용한 ‘SOS 키’, ‘데이터 안심 잠금’ 등 기능은 ‘LG 폴더2’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후면에 탑재된 SOS 버튼을 눌러 사전 등록된 번호로 자동 전화 연결 및 현재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소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KT 엠모바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LG폴더2S’ 구매 고객에게 최대 2만 4,000원 통신 요금 할인을 지원하는 ‘통신비 평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단말기 할부금(24개월 기준)과 요금제를 합해 월 1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적용 요금제는 ▲데이터 맘껏 100M(음성·문자 50분, 데이터 100MB) ▲실용 USIM 0.9(음성 30분, 데이터 700MB) ▲실용 USIM 1.0(음성 40분, 데이터 1.2GB) ▲통화 맘껏 300M(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300MB) 등 4종이다.

전승배 KT 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업계에서는 장노년층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사용자를 중심으로 음성 통화, 문자 등 휴대폰의 필수 기능만을 탑재한 저가형 자급제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고 있다”며, “‘LG 폴더2S’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안전, 데이터 관리 등 주요 소비층 특성을 적극 반영해 출시한 단말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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