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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I ②] VM웨어·시트릭스 시장 양분, 기술력 상향평준화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 안정성·보안 갖춘 VDI가 적격

[아이티데일리]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 업무 환경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재택근무가 권장되면서 사내 PC에서만 가능한 업무를 집이나 카페 등 회사 외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가상사설망(VPN)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났고, 다수의 팀원들이 원활하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영상회의 솔루션도 각광받았다. 좀 더 간편하게 업무 관련 대화를 주고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비즈니스용 메신저가 사용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 본격적인 스마트 워크(Smart Work)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에 기업들은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보안 우려까지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VDI 도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VDI ①] 코로나19로 VDI 관심↑…관리·보안 이점
[VDI ②] VM웨어·시트릭스 시장 양분, 기술력 상향평준화
[VDI ③]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기지개

   
 

VM웨어·시트릭스 시장 양분, 기술력 상향평준화

VDI 기술은 시트릭스와 VM웨어가 글로벌 시장을 양분하고 각광받고 있으며,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 자릿수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먼저 시트릭스의 경우 원격 근무 관련 솔루션의 원조격 제품임을 자부한다. 이형봉 시트릭스코리아 이사는 “원격 솔루션의 원조격인 제품으로, 그만큼 다양한 이슈들을 맞닥뜨려왔고 이를 해결해왔기 때문에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사용자 체감이 타 솔루션 대비 월등히 뛰어나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하이퍼바이저와 클라우드를 아울러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정연존 나무기술 영업1본부장도 “2000년대 초반 서버 기반 컴퓨팅(Server Based Computing) 기술로 시작한 시트릭스는 2010년경 VDI 부문으로 주력 사업을 이전했는데, 기존에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이언트 가상화 부문에서의 경험을 갖고 있어 사용자 관점에서 보다 강하다. VDI에서 사용자 환경이나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훨씬 많이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VM웨어는 온프레미스(구축형) 가상화를 가장 잘 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힐 만큼 안정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앞세운다. 김병철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부문 상무는 “VM웨어는 인프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가상화시킬 수 있는 기업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전체를 VM웨어의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하며, 가상화된 인프라의 관리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기반에서 VDI 서비스까지 제공하므로 안정적이고, 가장 좋은 성능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성 굿모닝아이텍 부장 역시 “VM웨어는 가장 좋은 엔진을 갖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하이퍼바이저의 경우 CPU 사용량이나 트래픽이 급증하는 경우가 있는데, VM웨어는 하이퍼바이저가 안정화돼 있어 자원을 빡빡하게 줘도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 개별 가상머신(VM)에 대한 하이퍼바이저의 통제정책 부문에서 VM웨어가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악성행위를 자동으로 판단해서 격리하고, 해당 사항에 대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등의 솔루션까지 완성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틸론의 경우, 독자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로 19년째 VDI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틸론은 속도와 보안 측면에서 각각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개발해 VDI 솔루션을 만들었고, VM웨어나 시트릭스에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정도로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틸론의 프로토콜 기술은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정부 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의 동남아 공장에서는 VM웨어와 틸론을 놓고 검토를 거친 끝에 결국 틸론의 VDI 솔루션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춘성 틸론 부사장은 “자체적으로 글로벌 표준인 ITU RDP 계열의 ATC 프로토콜과 비(非) RDP 계열의 VDoSP 프로토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TC 프로토콜은 가상 보안 환경, VDoSP 프로토콜은 고화질 영상 전송에 특화된 프로토콜로, 원격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빠르고 손실 없이 배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요구 맞춤 지원, 운영 포털 제공

VDI 시장은 최소 십여 년 이상 기술력이 축적된 만큼 업체 간 기술력은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다보니 VM웨어와 시트릭스 모두 사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병철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부문 상무는 “본사의 제품 개발 방향이 100%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점에서 놀란 적이 있다. 본사에서 국내 고객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다 공지 기능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얼마 뒤 이 기능을 만들어 발표한 적이 있다. 물론 고객사 한 군데만을 보고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일본과 중국에서도 같은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면서, “또한 VM웨어가 기업을 인수하고 기존 솔루션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보면 고객의 의견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최근 카본블랙 인수건의 경우 보안을 내재화하는 개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시트릭스 역시 국내 고객사들의 요구를 최대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다.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은 “보통 해외 벤더들은 로컬라이징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시트릭스코리아는 국내 고객사의 요구를 맞추는 것이 한국 사무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기능 등이 있으면 본사에 요청해서 받아내고 활발히 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기업 인사시스템과의 연동, 국내 환경에 맞는 모니터링 제공 등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도록 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국산 OS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틸론의 경우 기본적인 VDI 기능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연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거나 지원해나가고 있다. 근무시간관리와 같은 재택근무 지원 기능부터 운영 관리, 업무 보안, 스마트 관리, 기타 업무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VDI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포털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중간 관리자, 관리자 등 세 가지 포털을 단일화해 전사 VDI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며 통합 모니터링과 장애 조치 등을 통해 VDI 운영 가시성을 확보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트릭스 VDI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나무기술도 자체 포털 솔루션을 갖고 있다.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로 이름 붙여진 이 솔루션은 시트릭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하이퍼바이저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관제 센터에서 볼 수 있는 통합 포털을 제공한다. 모니터링이나 관제는 물론 VM 생성과 배포,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모두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나무기술은 최근 이 ‘NCC’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재택근무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출시했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용 패키지로 ▲가상화 ▲원격접속 솔루션 ▲SSL VPN ▲파일전송 솔루션 ▲관리자 및 사용자 포털 등의 솔루션을 묶었다.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NCC VDI’는 PC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며, ID·패스워드 및 OTP 등도 지원한다.

   
 

VM웨어 VDI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굿모닝아이텍 역시 관리자 및 사용자를 위한 포털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지난 2014년 ‘클로버VDI(ClovirVDI)’라는 이름으로 1.0 버전을 선보인 굿모닝아이텍은 현재 ‘클로버VDI’ 4.0 버전을 출시했다. 사용자의 손쉬운 접속과 공지사항, Q&A 게시판, VDI 신청 등을 제공하는 사용자 포털을 비롯해 VDI의 배포, 회수, 삭제 등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 리소스 상태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관리자 포털로 구성돼 있다.

   
▲ 나무기술 NCC 구성

[인터뷰]

“고객의 다양한 환경에 맞춘 서드파티 솔루션 컨설팅 제공”

   
▲ 박준성 굿모닝아이텍 부장

박준성 굿모닝아이텍 부장


Q. 굿모닝아이텍이 가진 VDI 사업 경쟁력은?

굿모닝아이텍은 VM웨어 호라이즌(Horizon)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VDI 시장 초기부터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VDI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 최적의 인프라를 턴키 형식으로 제공하는 ‘SCAF-G(Simple Cloud Architecture platForm GoodmornigItec)’ 제품을 선보였으며, VDI 구축 시 필수요소가 된 포털 ‘클로버VDI(ClovirVDI)’를 자체 개발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단순 VDI가 아닌 고객의 환경에 맞춘 앱 가상화부터 보안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네트워크 가상화, 스마트 워크 환경을 위한 안정적인 외부접속 기능, SDDC 인프라를 위한 스토리지 가상화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VDI 사업시 필요한 화면캡처방지, 투팩터(2-factor) 인증, 망연계 솔루션 등 고객의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에 대한 노하우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밖에 최근에는 온프레미스의 VDI와 DaaS 플랫폼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DaaS 솔루션인 VM웨어 호라이즌 클라우드 온 애저(Horizon Cloud on Azure)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고객의 환경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키텍처를 공급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Q.‘클로버VDI’ 포털을 통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나?

‘클로버VDI 4.0 for DaaS’ 솔루션의 경우, 그룹 내 각각의 계열사를 위한 개별정책 관리와 승인 절차를 제공한다. 같은 그룹사라 하더라도 사별 정책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객사의 요건을 수용하기 위해 ‘클로버VDI 4.0 for DaaS’는 유연한 구조와 확장성을 갖도록 설계하고, 개발하고 있다. 멀티 테넌트 구조와 계열사별로 HR시스템 구조를 수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인사동기화 모듈을 제작, 납품해 대응하고 있다.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로서 과금 체계를 적용해 사용자/부서/계열사별 사용량 및 할당량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유연한 과금 관리체계를 지원한다. 여러 그룹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테넌트 개념과 싱글 포레스트(Single Forest)-멀티 도메인(Multi Domain) 구조로 그룹사 사용자들이 자사의 온프레미스 VDI 관리포털 서비스를 이용/관리하는 것 DaaS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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