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원봉루헨스 만나 접전 끝에 2:1 승리…3전 전승으로 리그 단독 1위 독주

▲ 경기 후 우승 소감을 전하고 있는 데이터스트림즈 정대상 선수(왼쪽), 유창혁 선수 (출처: 바둑TV)

[아이티데일리] 데이터스트림즈가 29일 치러진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3라운드에서 김포 원봉루헨스를 맞아 2:1로 승리,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두 팀간의 대결로 시니어 바둑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 초반 양팀 주장전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며 결과를 낙관하기 힘들었지만, 유창혁 선수가 공격에 연이어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유창혁 선수는 “경기 초반 진행이 마음에 안들고 어려웠지만, 공격에 성공하면서 잘 풀리기 시작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장 전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데이터스트림즈 안관욱 선수가 우세했으나, 아쉽게도 막판에 김기헌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승부처가 된 3장에서는 데이터스트림즈 정대상 선수가 초반 흐름은 불리했으나, 중반 이후부터 위기 속에 묘수를 펼치며 형세를 역전해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승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정대상 선수는 “앞으로 최소한 5승은 달성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팀은 이번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현재 3전 전승으로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게 됐다.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 영암 월출산팀과 4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리그 전 경기는 월~목요일 오전 10시, 바둑TV 방송과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재시청과 경기 하이라이트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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