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폴리폼’ 출시하며 발포 성형 기술 핵심 거점으로 육성

▲ 이성윤 에스앤위즈 대표(왼쪽),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알테어(대표 문성수)는 폴리우레탄 발포 성형 시뮬레이션 기업 에스앤위즈(대표 이성윤)를 인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에스앤위즈는 2007년에 설립한 국내 기업으로,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드는 제품 해석에 특화된 SW를 개발 및 공급한다. 폴리우레탄 발포 공정용 화학반응을 포함한 충전 및 후발포 공정 시뮬레이션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BMW, 아우디 등 20여 개의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에스앤위즈의 고객사다.

알테어의 국내 기업 인수는 지난 10월 EDA(전자설계자동화) SW 전문 기업 폴리오그 인수 이후 두 번째다. 알테어는 이번 에스앤위즈 인수로 폭넓은 제조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한국을 연구개발 거점으로 두어 발포 성형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수 이후 첫 번째 결과물로 기존의 자사 제조 시뮬레이션 플랫폼 ‘인스파이어’와 에스앤위즈의 발포 성형 기술을 결합한 ‘인스파이어 폴리폼’을 선보인다.

이성윤 에스앤위즈 대표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두 기업인 알테어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알테어가 보유한 기술력과 세계 시장 경험에 에스앤위즈의 재료 공정 역량을 합쳐 더욱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이번 알테어의 에스앤위즈 인수는 국내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알테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세계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SW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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