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해 규제 업종의 원활한 고객 서비스 지원

[아이티데일리] 어도비는 IBM 및 레드햇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규제가 강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기업이 고객 참여와 충성도,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자사의 핵심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함에 따라 최고경영진들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유지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은행 및 헬스케어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군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중요한 기업 및 고객 정보를 관리해야 한다. 경영진에게는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어도비·IBM·레드햇 3개 기업은 ▲레드햇 ‘오픈시프트(OnpenShift)’ 및 IBM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에서 어도비의 고객 경험(CX) 솔루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 제공 ▲3개 기업의 서비스 사업부 협업으로 광범위한 통합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위해 협업한다.

아닐 차크라바티(Anil Chakravarthy) 어도비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이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규제 산업에 속한 기업의 디지털 니즈를 충족시키고, 실시간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규정을 준수한 고객경험을 대규모로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리짓 반 크라링겐(Bridget van Kralingen) IBM 글로벌 마켓 수석 부사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모든 기업이 경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만큼, 신뢰성과 기술 유연성을 비즈니스의 중심에 둔다면 데이터로부터 막대한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면서, “어도비의 마케팅 전문성과 IBM의 업계 이해도, 레드햇의 개방적 혁신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밝혔다.

아셰시 바다니(Ashesh Badani)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 경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빠르게 혁신해야 한다”며, “어도비와 IBM, 레드햇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에게 유연성과 신속함을 제공해,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또는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과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탁월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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