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C, 상반기 실적 15억 원 돌파…2월 출시 이후 10여개 레퍼런스 확보

 

[아이티데일리] 스웨덴 기업이 개발한 글로벌 오픈소스 관리 도구 ‘포스아이디(FOSSID)’가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소스 전문 기업 OSBC(대표 김택완)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포스아이디’는 상반기 매출 15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OSBC는 국내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 및 컨설팅 공급기업이다. 2006년 설립부터 전자, SI, 통신, 방산, 게임, 인터넷,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오픈소스 관리 도구와 자체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소개한 것은 물론, 기업 상황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제공해왔으며, 오픈소스 거버넌스 가이드 발간, 글로벌 오픈소스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국내 오픈소스 관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OSBC가 주력하는 분야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솔루션, ‘포스아이디’의 공급사업이다. ‘포스아이디’는 스웨덴 기업이 개발한 글로벌 오픈소스 관리 도구다. AI에 기반을 둔 최첨단 식별 기술과 맞춤형 검색 알고리즘,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갖췄다. OSBC는 ‘포스아이디’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국내 오픈소스 관리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포스아이디’는 2월 국내 출시 이후 최근까지 10여 개 기업에 판매됐다. 상반기 동안 기존 관리 도구 공급 고객사 수의 25%를 회복한 셈이다. OSBC는 IT 솔루션 업계가 상반기에 비수기라는 특성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불가능했음을 고려할 때,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OSBC 측은 하반기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언택트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킴에 따라, 정부와 기업이 초기 개발비용 및 속도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오픈소스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효율적인 오픈소스 관리에 대한 니즈가 지속 증가함으로써 ‘포스아이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OSBC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별 최적화된 오픈소스 사용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 맞춤 솔루션과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며 질적 경쟁력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김택완 OSBC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체들이 재택근무 등 봉쇄 상태를 겪은 가운데 이렇게 빠른 기존 고객사의 회복은 상당한 실적”이라며, 상반기 성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포스아이디’와 OSBC가 기업의 빠른 결단을 이끌어낼 만큼 충분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췄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기업이 ‘포스아이디’를 활용해 오픈소스의 관리 및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OSBC 전문 인력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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