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HP코리아는 차세대 게이밍 PC ‘오멘(OMEN)’ 제품군을 대거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오멘’ 제품군에는 ‘오멘(OMEN) 15’ 노트북과 ‘오멘(OMEN) 벡터 마우스’, ‘오멘(OMEN) 스피커’ 등 주변기기까지 게이밍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민감한 게이머를 위해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가능한 ‘오멘(OMEN) 커맨드 센터 업데이트’ 및 이를 지원하는 16인치 ‘파빌리온 게이밍 노트북’ 역시 출시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게이밍이 야외 활동과 여가 활동, 휴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HP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멘 게이밍 제품군’과 이를 뒷받침하는 ‘오멘 커맨드 센터’ 등을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멘’ 제품군의 특징은 향상된 몰입감과 성능을 실현하기 위한 제품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게이밍 경험 향상을 위해 온도 조절 기술과 전력 기술 등이 ‘오멘’ 제품군에 적용됐다. HP측은 HW와 SW 측면에서의 역량을 동시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오멘 15’는 베젤이 얇아졌으며, 블루와 그린 계열 그라데이션 새 로고가 적용됐다. ‘미카 실버(Mica Silver)’와 ‘쉐도우 블랙(Shadow Black)’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풀 RGB 백라이트 개별 키가 적용된 키보드 또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빠른 반응성과 향상된 성능을 위해 ‘10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슈퍼 맥스큐’를 탑재했다.

‘오멘’ 노트북 시리즈 최초로 AMD 라이젠 7 H 시리즈 프로세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32GB DDR4 RAM과 최대 1TB PCIe SSD 혹은 레이드 0(RAID 0) 구성을 지원하는 듀얼 PCIe SSD 조합은 멀티태스킹 작업과 고사양 및 고용량이 요구되는 작업도 매끄럽게 처리한다.

쿨링 시스템도 향상됐다. 적외선(IR) 온도 센서가 탑재돼 효율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오멘 커멘드 센터’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오멘 템페스트 쿨링 테크놀로지(Tempest Cooling Technology)’는 커진 방열 통풍구와 최대 12V의 고출력 팬을 활용해 3면에서 보다 빠르게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데스크톱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선된 ‘오멘 커맨드 센터’도 특징이다. ‘오멘 커맨드 센터’의 ‘그래픽 스위처(Graphics Switcher)’ 기능을 통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2.5시간까지 콘텐츠 감상이나 업무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개인 맞춤형 설정이 가능한 퍼포먼스 컨트롤(Performance Control) 모드에서는 간단하게 발열 관리 혹은 팬 속도 조절 등이 가능하며, 성능 부스트를 통해 CPU 및 GPU 성능을 약 17% 끌어올릴 수 있다.

‘HP 파빌리온 게이밍 16’ 노트북은 HP 최초의 16인치 게이밍 PC로, 10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60 맥스큐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다. 각진 형태의 블랙 섀시 바디에 마이크로에지 베젤, 1080p 144Hz 주사율의 300 니트 IPS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오멘 커맨드 센터’를 지원하는 첫 파빌리온 게이밍 노트북으로, 콘텐츠 제작에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 6을 지원,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멘 벡터 마우스(Vector Mouse)’ 및 ‘오멘 벡터 에센셜 마우스’도 함께 출시했다. 이 두 제품은 픽스아트(PixArt)와 공동 개발한 센서를 탑재했으며, 인체공학적 경량 디자인과 고무 재질 그립으로 사용자에게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최대 1,680만 색상 표현이 가능한 RGB 조명과 6개의 명령어 버튼, 마우스 감도(DPI)를 사용자가 선호하는 설정으로 저장 가능해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