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수집한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언어 데이터 제공

[아이티데일리] 플리토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2020년 하반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AI 가공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인 플리토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언어 데이터를 공급한다.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종류의 언어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제공한다. 데이터 구축에 참여한 사람은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플리토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수요 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는 대화형, 번역 말뭉치 데이터는 물론 우리나라 방언 등의 음성 데이터, 간판이나 손글씨가 들어간 이미지 데이터 등 언어가 들어가는 모든 데이터를 구축 가능하다”며,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산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플리토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18년 ‘공공 표준데이터’ 구축 사업, 2019년 ‘한국어 말뭉치 데이터’ 구축 사업 등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최근 NIA의 ‘2020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전문 분야 한국어-영어 말뭉치 AI 데이터 구축’ 수행기관에 선정돼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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