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접수 상담, 면접, 직업훈련 등 분야 장애인 구직 활동에 적용…복지 서비스 기반 강화

[아이티데일리] 구글 클라우드(한국지사장 최기영)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구글의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Google Meet)’를 도입해 여러 장애유형의 구직자를 위한 비대면 취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 내 약 53,000명의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과 다양한 직업훈련, 일자리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공, 병원, 은행, 리테일,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도 장애인 복지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경험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구글 미트를 활용한 ‘비대면’ 취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복지관 측은 ‘구글 미트’가 높은 보안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사회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비대면 취업 지원 사업’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구글 미트로 구직자의 취업 컨설팅 및 교육 등을 비대면으로 지원했다. ‘구글 미트’를 활용한 간단한 직업진단을 통해 개인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했으며 구직자별 직업 훈련 및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여러 유관 기관과 화상 회의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했고 코로나19 시대에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시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중심으로 이뤄지던 복지 서비스가 불가피하게 중단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이 급증했다”며, “‘구글 미트’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한국지사장은 “비대면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구글 미트’가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과 개인 사용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대화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비대면 취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구글 미트를 활용해 취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취업자가 직접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복지관 직원지원팀이 취업에 필요한 직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구글 미트’ 설치부터 회의 준비 및 참여, 다양한 기능 사용 방법을 쉽게 안내하는 구글 미트 화상회의 매뉴얼 ‘마이.구.밋’을 제작했으며, 이 매뉴얼을 시각장애인의 문서 접근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대체자료(점자, 전자, 음성도서)로도 만들어 다른 공공기관의 ‘구글 미트’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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