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다나와, 상반기 조립PC 판매량 14만 6천 대…전년比 29%↑

▲ 올해 샵다나와의 상반기 조립 PC 판매량

[아이티데일리] 비대면(언택트) 수요 증가에 고사양 PC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 측은 이 같은 원인으로 코로나19(COVID) 사태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를 꼽았다. 상반기에는 야외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게임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 PC를 고사양 PC로 바꾸는 교체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나와(대표 손윤환)는 PC 전문 쇼핑몰 ‘샵다나와’를 통한 2020년 상반기 조립 PC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4만 6천 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실제로 2019년 상반기 113,000건이던 조립 PC 판매량이 코로나19가 본격 발생한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14,000건 증가한 127,000건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코로나19가 국내 전역을 강타한 올해 상반기에는 조립PC 판매량이 146,000건으로 19,000건 가량 증가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PC의 사용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PC를 구비하지 않았던 가정에서 PC를 새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다.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다나와 가격비교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CPU 프로세서 판매량은 비대면 수요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하반기에는 AMD의 신형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가 예정돼있고, 방송편집용 PC와 게임용 PC의 높은 인기로 판매율 역시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