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개팀 360여 명 출전...대상에 천만원 수여, 총 28개 우수작품 선정

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임베디드SW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한 '임베디드SW 경진대회'를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5회 임베디드SW 공모대전(조직위원장 오명, 건국대 총장)'의 최종 관문으로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회장 유인경, LG전자 부사장), 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임베디드SW 공모대전'은 지정된 공모 부문을 중심으로 6개월간 꾸준히 과제를 개발해 참가 학생들이 임베디드SW 개발경험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관련 기업이 즉시 활용가능하도록 실무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보드지원, 자유공모, 기업과제 부문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제출받아 경진대회에서 실제 구동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작년 4회 대회까지 수상자 중 취업 희망자 166명 전원이 100% 취업에 성공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제1회 74개팀 280명이던 참가 규모도 매년 증가해 올해 제5회 대회에는 236개팀 937명이 참가하는 등 관심도 날로 고조되고 있다.

올해 공모대전은 지난 4월 접수한 총 236개팀 937명의 신청자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총 80개팀 360여 명이 출전했으며 대상 1개팀(상금 1,000만 원)을 비롯한 총 28개 우수작품(총상금 4,950만 원)을 선정한다. 또한, 참가팀을 많이 배출시킨 인천대, 영남대, 홍익대, 건국대 등 4개 학교에 대해서는 단체상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까지 지정공모 장비로 사용하던 무인자동차를 2족 로봇으로 전면 교체하고 카메라 화상인식 기술 등을 이용해 임무를 수행해 참가자들이 보다 고난이도의 복합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기업과제인 현대자동차의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무인 주행 및 주차' 과제는 기업에서도 현재 상용화를 위해 개발중이기 때문에 예비 개발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업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보드지원과 자유공모 부문에는 축산, 자동차, 항만, 기상, 재난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1개 작품들이 출전한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7 소프트엑스포 행사(11.29~12.2)에서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전시될 예정이며 11월 30일 SW산업인의 날 행사 때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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