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위성영상 개체 판독, 피트니스 평가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 수행

[아이티데일리] 슈퍼브AI(대표 김현수)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2개 자유 공모 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정부 과제의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총 150개 종류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통합 지원 플랫폼 ‘AI 허브(AI Hub)’를 통해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

슈퍼브AI가 선정된 첫 번째 과제는 ‘위성영상 개체 판독 AI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SIA(SI Analytics)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항공우주산업 AI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위성영상에 노출되는 다양한 사물과 지형, 기후 등을 탐지해 데이터셋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슬릭코퍼레이션과 함께 진행하는 ‘피트니스 평가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이다. 해당 데이터셋을 활용한 AI는 다양한 자세와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헬스장이나 집에서 AI를 통해 자신의 3D 동작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운동 효과를 높이는 포인트나 쉽게 틀리는 지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두 개 정부 과제는 슈퍼브AI의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다. ‘슈퍼브AI 스위트(Suite)’는 데이터 라벨링과 같은 전처리 작업부터 데이터 구축·관리·분석 등 머신러닝을 위한 모든 작업을 통합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김현수 슈퍼브AI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AI 데이터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정부 과제를 통한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슈퍼브AI 스위트’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셋은 AI 개발에 바로 쓰일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는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해 AI 업계의 기회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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