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PA 결합해 데이터 학습·인식·추출부터 입력·처리까지 일괄 처리 가능

[아이티데일리]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비정형 문서 처리 자동화 서비스 ‘아이다(AIDA)’를 17일 출시했다.

‘아이다’는 비정형 데이터의 학습·인식·추출은 물론 데이터 입력·처리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비정형 문서 처리 전문 자동화 서비스다. 그리드원의 인공지능(AI) 특허 기술과 RPA 기술을 결합해, RPA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문서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그리드원은 ‘아이다’의 핵심 기술 중 일부를 적용해 AI 기반 금융권 불완전판매 방지 기술로 비정형 문서 처리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그리드원 측은 ‘아이다’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함으로써 비대면 근무 환경 상황 속에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로봇이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담당자는 주요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 관리 부분만을 담당하면 된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결국 사람과 AI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다’는 디지털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이며, 향후 보다 확장된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원은 지난해 AI 기반의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기존의 RPA 솔루션만 가지고는 해결하지 못하던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해당 OCR 기술을 사용하면 종이 문서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문서 인식‧분류‧검증 과정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그리드원이 개발한 ‘AI 인스펙터원(AI InspectorOne)’ 솔루션에 적용돼 이미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문서 처리 자동화 서비스 ‘아이다’와 함께 그리드원이 제시하는 확장된 AI 자동화 플랫폼 구축에 활용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