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인터넷 서비스 등 완벽한 통신망 접속 연결 가능…내년 말 완공 예정

▲ 디지털리얼티가 건립에 나선 데이터센터인 ‘디지털 서울 1(ICN10)’

[아이티데일리] 최근 클라우드 관련 사업자들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기 시작했다. MS가 부산시 미음산단에 데이터센터를 설립에 나섰고, 아울러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인 디지털리얼티도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내 22,000평방피트 택지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디지털리얼티는 자사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 시설인 ‘디지털 서울 1(ICN10)’를 건립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까운 곳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통신망 중립적 데이터센터인 이 시설은 도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기술 미디어 기업군 중심으로 입주해 있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내 2만 2,000여 평방피트의 택지에 건립되며, 국내 디지털 경제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리얼티는 자사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 솔루션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을 통해 서울 유망 지역에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디지털리얼티는 이번 ‘ICN10’ 건립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CN10’은 12메가와트(MW)의 정보기술용량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건물은 12개 층에 걸쳐 162,260 평방피트의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국내외 통신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서비스, 인터넷 전송, 다양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완벽한 통신망접속 연결을 제공한다. 전체 설비는 내년 4분기 중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윌리엄 스테인(A. William Stein) 디지털리얼티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디지털리얼티의 글로벌 플랫폼 로드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재의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 고객들은 ‘ICN10’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디지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디지털리얼티 한국 지사장은 “다양한 혁신 기업들이 ‘ICN10’에 입주하기를 희망한다. 국내 주요 기술 로드맵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다층 시설의 데이터센터 완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디지털 자산을 통신사 중립적인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 확대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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