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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최대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 탄생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우버 제치고 미 그럽허브 8.9조원에 인수

[아이티데일리] 유럽의 음식배달앱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away.com)가 미국 경쟁사 그럽허브를 73억 달러(8조 9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합병으로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 수익성 있는 거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식배달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는 영국의 저스트잇과 네덜란드의 테이크어웨이가 지난 1월 합병한 음식배달 회사다. 여기에 그럽허브까지 가세하게 된 것이다. 당시 테이크어웨이가 저스트잇을 인수한 가격은 78억 달러였으며 얼마 전 유럽 규제기관의 심의를 통과했다.

   
▲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away.com)가 미국 경쟁사 그럽허브를 73억 달러(8조 9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럽허브 인수는 당초 우버가 지난 5월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우버와의 합병으로 귀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두 회사의 합병이 경쟁을 저해할 것이며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난관에 봉착했었다. 그 와중에 저스트잇이 뛰어들어 인수 주체가 바뀌게 된 것이다.

맷 말로니 그럽허브 CEO는 "우버의 제안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자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가 인수전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말로니는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의 억만장자 지트 그로엔을 2007년부터 알고 지냈으며 두 회사 모두 고객들이 레스토랑을 찾고 주문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비슷한 모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말로니는 유럽 회사가 "결정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합병은 또한 그럽허브에게 탄탄한 재정과 운영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럽허브의 주가는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거의 6% 상승했고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주식은 암스테르담에서 오후 늦게 합병을 발표한 후 13% 이상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무르게 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식당 배달업계에서 회사간 통폐합은 오래 전에 이루어져야 했다고 말한다.

합병에 대한 규제기관의 승인에 대해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는 주주 및 규제 승인이 2021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우버의 인수에 부정적인 기류가 있었던 만큼 합병 승인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합병 회사는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둘 예정이다.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의 2019년 매출은 15억 유로(2조 400억 원)였으며 그럽허브는 12억 유로(1조 6300억 원)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들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온라인 식품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4월과 5월에 업체 주요 시장 전반에서 주문 증가율이 41%에 달했다.

억만장자 그로엔은 학생 시절인 2000년 테이크어웨이를 설립하고 2018년 라이벌인 딜리버리 히어로의 독일 사업권을 인수하는 등 일련의 인수를 통해 성장을 일궈냈다. 그로엔은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의 지분 10.2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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