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및 해외 공공기관과 노하우 공유

▲ FIDO얼라이언스 글로벌 총회서 행안부의 발표 진행 모습

[아이티데일리] FIDO 얼라이언스는 6월 첫째 주 온라인으로 실시한 글로벌 총회에서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원패스’를 정부 및 공공부문 FIDO 적용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행안부 디지털정부국 디지털안전정책과는 ‘한국 전자정부의 인증정책과 FIDO’라는 세션 주제를 가지고 ▲디지털 원패스 도입배경 ▲서비스 시나리오 ▲이용현황 ▲향후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원패스’에서의 FIDO 프로토콜 활용방안을 공유했다.

행안부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 박범수 사무관은 “이미 구축을 완료해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원패스’는 물론 앞으로 준비 중인 모바일 신분증에서도 글로벌 인증 표준 FIDO 프로토콜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비밀번호 기반 온라인 인증으로부터 야기되는 관리 및 사용상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사용자의 비밀이 서버와 공유되지 않고 복합인증 방식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보안 레벨을 확보하기 위해 FIDO 프로토콜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을 대표해 참가한 공공정책 및 시험인증 분과 리더 신준호 정보통신기술협회(TTA) 팀장은 “FIDO 프로토콜을 적용하면 생체정보가 서버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할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돼왔던 전통적 인증방식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안전벨트와 같은 기본적이면서도 소중한 역할을 하는 글로벌 온라인 인증 표준 FIDO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을 구상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행안부의 성공 사례 글로벌 공유를 통해서 해외 시장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가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보건안정상의 이유로 전세계 250여개 회원사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총회에는 한국 행안부 사례 발표 외에도 ▲IBM, VISA, ING, VM웨어, 대만 케세이연합은행 등의 사례 발표 ▲패널 토론 ▲이사회 회의 ▲향후 활동계획 ▲FIDO 사용방법을 일반인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소개하는 로그인위드파이도닷컴 사이트 발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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