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AI 등 핵심기술과 해외 네트워크 결합해 시너지 창출

▲ 윤춘성 LG상사 대표(왼쪽),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아이티데일리] 한컴그룹과 LG상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은 LG상사(대표 윤춘성)와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언택트 솔루션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사업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컴그룹은 해외수출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제공하고, LG상사는 영업 활동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LG상사의 강점인 고도화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기획 역량은 한컴그룹과의 사업 협력에 있어 시장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정부부처, 지자체, 기업, 학생 등 다양한 레퍼런스와 사용자들을 통해서 검증받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LG상사의 탄탄한 해외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더해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지난해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으로 영입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에 대한 국정 오피스SW 개발 협력, 미얀마 컴퓨터산업연합회와의 현지 오피스SW 개발 등 신남방 지역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씽킹그룹과의 ‘한컴오피스’ 판매 계약 체결로 중국‧동남아 시장의 오피스SW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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