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 및 규제 스마트 연계 기능 신설, 통합 대시보드 제공

▲ 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 예시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사의 금융보안 관련 규제 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금융보안 레그테크(RegTech) 포털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은 현재 418개 기관, 1,877명이 이용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레그테크 포털 개편을 통해 ▲법령·규제 스마트 연계 기능 신설 ▲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 제공 ▲컴플라이언스 점검 및 검색 기능 강화 ▲보고서 리포팅 이용 방식 및 대상 확대 등을 진행했다.

‘법령·규제 스마트 연계 기능’은 법령 조문별로 연관성이 있는 하위 행정규칙, 법령해석, 가이드 등을 한 화면에 표시하고, 이용자가 자주 찾는 내용을 스크랩하거나 해당 항목별로 필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서는 정부 정책 및 주제별 동향, 기관 현황, 컴플라이언스 캘린더 등 금융보안 레그테크 제공 정보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점검 및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금융사가 자사 환경에 맞는 점검도구를 직접 생성·활용할 수 있는 ‘자체 점검도구’ 기능을 신설하고, 점검 결과를 시각화된 보고서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자료 검색 대상 범위를 금융보안 관련 규제 43개에서 금융관련 법규 219개로 확대하고, 대법원 판례나 금융사 제재정보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와 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보고서 리포팅 이용 방식 및 대상도 확대됐다. 금융사 등이 보고서 양식을 사전 신청하는 이용 방식 외 보안서약서, 외주인력 보안실태 일일점검, 수탁업체 자체점검 결과 등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표준화된 보고서를 별도 신청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을 확대했다. 또한 외부기관 보고서 접수에 한정된 보고서 리포팅 이용대상을 금융사 등의 자체 보고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 기능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이용자에게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규제준수 업무의 효율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날로 증가하는 금융권의 금융보안 레그테크 니즈에 적절하게 대응해 금융사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금융보안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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