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2020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올해의 수상자 발표

[아이티데일리] 한국IDC가 지난 29일 제6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SCAPA) 수상자를 발표했다.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는 IDC의 스마트 시티 개발 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14개의 스마트 시티 이서비스(eService) 영역에서 뛰어난 프로젝트들을 선정한다. 올해의 수상자에는 총 19개의 최우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워터 부문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IoT 기반 열수송관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 ▲공공 안전-스마트 치안 부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플랫폼 기반 범죄안전 도시서비스’ 등이 각각 최우수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 한국IDC가 선정한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2020 수상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IoT 기반 열수송관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은 특수 안테나 장비와 굴착 센싱 장치를 통해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알고리즘 기술을 사용해 감지 센서가 다양한 상황의 패턴을 학습하도록 하고, 엣지 컴퓨팅 및 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센싱 솔루션을 구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플랫폼 기반 범죄안전 도시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안정보행경로 네비게이션, 세종 안심이, 지능형 가로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범죄 감시를 위해 지능형 및 안면인식 CCTV를 설치해 도시 안전과 치매노인, 실종 및 범죄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범죄 상황 자동 감시로 CCTV 감시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김경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올해 수상자들은 주요 공익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을 사용한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마트 시티 성숙도를 평가받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live, learn, work, play’ 라는 IDC의 미래 스마트 시티 발전 방향을 기반으로 최첨단 도시로 재조성하려는 도시들의 의지를 더욱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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