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IoT공유주차사업’ 업무협약 체결…‘말랑말랑 파킹프렌즈’로 주차난 해소 기여

▲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 정순균 강남구청장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이 강남구와 ‘IoT공유주차사업’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강남구의 거주자우선주차장 4,800면을 대상으로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고, 한컴모빌리티의 IoT공유주차 플랫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적용해 주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로 오는 7월 중에 1,300면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며, 내년 7월까지 4,800면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컴모빌리티의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는 자체 개발한 IoT 레이더(Radar) 센서를 적용한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다. 주차장 별 실시간 주차 가능 차량 대수를 정확히 알려주며 시간대별 예약, 종일권 및 정기권 예약,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오는 7월부터 운전자들은 모바일 앱 ‘더강남’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활용해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주차 가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차비용은 30분당 900원이며,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로 가능하다.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전화 결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강남구는 이번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는 한편,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구민들에게는 인센티브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거주자우선주차장 4,800면 전체에 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주차민원 해소 등 주민중심 소통정책으로 ‘공감 행정 도시, 강남’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IoT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IoT공유주차 플랫폼의 필요성 및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면서, “강남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공유주차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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