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소외 계층의 사회활동 참여 위해 AI 활용 및 접근성 개선에 주력할 것”

▲ 이큐포올이 ‘UN AI 글로벌 서밋 2020’서 수어 사례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이큐포올(대표 고승용)은 UN의 연례행사인 ‘공공선을 위한 AI 글로벌 서밋 2020(AI for Good Global Summit)’에 참여해 공공 및 다중 이용 시설 내 수어(수화) 안내방송 제공을 통한 청각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례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선을 위한 AI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은 지난 2016년부터 국제연합(UN)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이 행사는 AI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 공공정책 관계자들을 모아 어떻게 AI와 로봇공학이 가난, 영양실조 등과 같은 인류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당초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웹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큐포올은 서밋의 주요 세션인 ‘이노베이션 팩토리 라이브 피칭 세션(Innovation Factory Live Pitching Session)’에 글로벌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으로 참여했다.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는데 있어 경영자의 이윤추구와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하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을 주요 멘토들과 논의했다.

‘이노베이션 팩토리 라이브 피칭 세션’의 패널로 참가한 이큐포올의 이인구 사업본부장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의 중요성에 대한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고속열차 SRT의 열차 안내 방송을 청각장애인 탑승자의 스마트폰에 수어와 자막으로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의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내의 응급 안내방송 내용을 청각장애인 방문자의 스마트폰에 수어와 자막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사업의 주요 내용도 소개했다. 이큐포올의 공공 및 다중 이용 시설 내 수어 안내 제공으로 청각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 소개는 토론의 패널로 참여한 UN, 세계 경제 포럼(WEF), 세계 최대 컴퓨터 및 IT 관련 전문가 협회(ACM,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IBM, ITU 인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승용 이큐포올 대표는 “본 세션 참여를 통해 ‘기술은 선한 곳에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자사의 비전 및 가치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큐포올은 향후에도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해 그들의 사회 활동참여를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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