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도출부터 보상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야구장 콘셉트로 직원 참여 유도

▲ 코스틸 혁신과제 협업 시스템 ‘FOD’ 화면

[아이티데일리]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철강기업 코스틸의 혁신과제 협업 시스템 ‘FOD’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FOD’는 ‘꿈의 구장, 필드 오브 드림(Field of Dream)’의 약자다. 보람 있는 가치 창출을 꿈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팀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직원들이 스스로 혁신과제를 제안하고, 팀을 만들어 임원진의 코치를 받으며 과제를 수행하며, 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까지 가능한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과제 진행 과정에서는 칸반(Kanban) 방식으로 이슈와 세부 과제를 관리하며 협업할 수 있다. 칸반은 이슈가 생길 때마다 카드를 등록하고, 과제 참여자가 공유하면서 카드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하거나 의견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과제 성공에 필요한 핵심 사안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시스템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전체적인 디자인과 용어도 야구장 콘셉트에 맞춰 설계해 직원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했다. 코스틸의 사내 포털시스템 ‘폴 세잔’과도 연계해 ‘FOD’ 시스템에 새로 등록된 과제나 우수한 성과를 낸 참여자들에게 노출함으로써 시스템 접근성을 높였다.

FOD 시스템 기획을 담당한 황인석 날리지큐브 수석컨설턴트는 “꿈의 구장이라는 개념이 시스템에 반영되도록 고심했다”며, “회사의 정책에 따른 공식적 프로세스와 칸반을 활용한 비정형적인 협업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FOD’ 시스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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