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지원 앞세워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 가속화

[아이티데일리] 한국테라데이타(지사장 김희배)는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한국 리전에 대한 ‘테라데이타 밴티지(Teradata Vantage) 플랫폼’의 인증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테라데이타는 한국 리전에 속하는 코리아 센트럴(서울 리전)과 코리아 사우스(부산 리전) 데이터 센터의 인증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MS의 한국 리전에서 테라데이타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서비스형 SW(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지원한다. VM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외에도,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인 AWS와 MS를 모두 지원하는 멀티 클라우드 지원 능력을 갖추게 됐다.

김희배 테라데이타 한국지사장은 “현재 고객사들은 어느 하나에 종속된 접근보다는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받기를 원한다. 이는 새로운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대한 선택권도 마찬가지”라며, “이제 테라데이타는 어플라이언스에 국한된 사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장은 “기업들은 전면적인 클라우드 이전에 앞서,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같이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활용해야 한다. 테라데이타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의 중복에 의한 리스크, 비효율성, 시스템 중복 투자 및 단일 클라우드에 일방적으로 종속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테라데이타는 ‘MS 애저’ 인증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테라데이타 밴티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테라데이타 밴티지’는 기업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향상된 SQL과 머신러닝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도구와 언어를 통해 뛰어난 분석 기능을 활용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한국테라데이타는 2020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분석 시장을 위한 고객사별/산업별 협업을 강화한다. 금융·공공 분야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다양한 생태계와 협업하고, 유통·제조기업 분야에서는 ‘MS 애저’와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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