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위치 파악과 유해 환경 확인, 안면인식 출입통제 등 근로자 안전 강화

▲ 지에스아이엘의 군포-의왕 전력구 터널 내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축 현장

[아이티데일리]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대표 이정우)이 5월 초 롯데건설에서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3월 중순 지에스아이엘과 롯데건설이 체결한 신규계약에 따라 추진됐다. 지에스아이엘은 롯데건설에서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 2022년 7월 5일까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공급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은 군포-의왕 전력구다. 발주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맡았다.

지에스아이엘과 롯데건설의 이번 계약은 터널 내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뤄졌다. 터널 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근로자의 구간별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치추적 시스템과 CCTV를 대조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한국 건설 인프라의 터널, 지하구조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구축, 유지, 관리 현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 요인이 많은 터널, 지하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으로 근로자 안전 확보와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 롯데건설과 함께 현장에 스마트 건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근로자 위치 추적과 함께 터널 내 산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가연성가스, 황화수소의 환경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로써 밀폐 공간 내 산소 수치 하락 및 유해가스로 인한 사망 또는 인명사고 방지가 가능하다.

근로자의 터널 내 투입, 퇴실 이력에 대한 부분도 안면인식 출입통제로 간편해졌다. 시스템에는 터널 굴진량 관리 기능을 추가됐고, 비상사태 발생 시 구호체계도 갖춰졌다. 근로자 센서의 SOS 버튼이 눌리면 모바일 및 웹에서 알람이 울려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

▲ 군포-의왕 전력구 터널 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개요도

지에스아이엘 측은 이러한 이점에 힘입어 ▲터널 내 안전사고 방지 및 사전 예방 ▲현장 내 잠복 위험요인 조기 조치 ▲굴진량 등을 시스템(웹, 앱)으로 처리 ▲관리자-근로자 간 현장 내 안전이력 공유 ▲사고 시 신속 조치 가능한 구호체계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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