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위트 사용하지 않는 조직 위해 ‘G스위트 에센셜’도 공개

▲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미트’를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티데일리]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의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사용자는 누구나 구글 미트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일정 예약, 화면 공유, 확장된 타일식 보기를 포함해 사용자 기호에 따른 레이아웃 설정 등 ‘G스위트(G Suite) 비즈니스’ 및 교육용 사용자가 이용하는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2020년 1월 이후 ‘구글 미트’의 일일 최대 사용 시간은 30배 증가했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구글 미트’에서는 매일 30억 분의 화상회의가 이루어졌으며, 매일 약 3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증가했다. 4월 기준 ‘구글 미트’의 일일 회의 참여자는 1억 명을 돌파했다.

구글은 수년 동안 ‘구글 미트’를 안전하고 안정적인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 병원, 은행, 리테일,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글 미트’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과 대한항공 등이 ‘G스위트’와 ‘구글 미트’를 활용하고 있다. 넷마블은 ‘구글 미트’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구글 독스(Google Docs)’ 기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집과 사무실의 근무 환경을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업무 시스템을 ‘G스위트’로 전환해 긍정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 채팅,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대화하게 됐고 의사 결정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직장과 학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정으로 이동하면서 삶의 모든 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하고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졌다”며, “한국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글 미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쉽고 안전한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개인 사용자는 무료 구글 계정을 통해 누구나 안드로이드 및 iOS 앱에서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미트’ 무료 버전은 회의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되지만, 9월 30일까지는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G스위트’를 사용하지 않는 조직도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기존 ‘G스위트’ 고객이 아닌 조직을 위해 ‘G스위트 에센셜(G Suite Essentials)’을 발표했다. ‘G스위트 에센셜’은 전화 통화나 대규모 회의, 회의 녹화와 같은 ‘구글 미트’의 고급 기능이 필요한 조직에게 적합하다.

‘G스위트 에센셜’로 팀의 모든 콘텐츠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구글 독스’, ‘구글 시트(Google Sheets)’,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9월 30일까지 ‘G스위트 에센셜’과 관련된 고급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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